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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과거

미국 vs 이란의 새로운 글로벌 악재등장

by 차티스트꿈개미 2020. 1. 6.

1차 무역전쟁 합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조금은 글로벌 악재들이 소멸하고 한국증시에 순풍이 부나 했더니,

역시나 트럼프네요.

 

11월 미 대선 이전까지는 미국의 강경한 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이 끝나고 만약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투자 시드를 절반 이하로 줄여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증시는 매번 소외되는 것 같아 답답하면서도, 안타깝네요.

 


 

미국과 이란과의 정세가 급격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란은 강경 보복을 하겠다고 연일 언론보도를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미국 본토에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자살행위기 때문에 전면전으로 치닫기 보다는, 이라크 수이파를 방패로 삼아 대리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왜 하필 이라크 수아파냐?

 

 이라크 수아파는 이란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미국vs이라크 2003년 이라크전쟁과 같은 구도로 간다면 이라크는 아예 회생 불가할 정도로 몰락하게 될 것이고 지도상에서 국가가 사라질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

 

미국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기 보다는 국제정치정도로 이용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란이 보복한다면 52곳을 타격한다는 '52' 도 이란이 오랫동안 인질로 잡아온 미국인 52명의 상징적 의미하기 때문에 전면전을 위한 도발이기보다, 국제 정치 수준의 행동이라는 것이죠.

 이에 이란대통령은 IR655편 숫자 290을 생각하라며, 트럼프의 발언에 맞대응을 하였네요. 290은 1988년 호르무즈 해협 부근 상공에서 미군이 이란 항공 여객기를 격추해 사망한 피해 숫자입니다.

 

 일전에 오바마 대통령은 충분히 적대국가의 중요 요인에 대한 폭격을 할 수 있었으나 국제 관계가 틀어 질 것을 염려하여 승인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2인자에대한 폭격을 선제시를하고 강행한만큼, 큰 벌집을 쑤셔놓은 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이란발 사태에 대한 한국증시는 어제 갭하락으로 출발을 하였습으나, 오늘 갭을 메꿔주는 듯한 모양이 나왔습니다.

 

현재 차트와 과거의 차트를 비교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실질적인 전면전이 아닌, 이라크 수아파와의 표면적 전면전으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라크와의 선전포고를 했던 2003년 3월 국내 증시는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 성이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 발발 당시 코스피 차트

 실질적으로 선전포고가 있었음에도 이후 증시에는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증시가 상승하였으며, WTI 가격도 큰 급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때는 한국 경제지수가 회복되고 있는 배경이 깔려있지만, 현재에도 별 무리없이 미중 무역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중국증시가 어느정도 바닥을 다지면서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국내증시도 상승여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 마저 돌발 변수로 엇나간다면, 북미 관계와 더불어 한국증시는 엄청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동안 긴 침체기가 이어질수도 있겠습니다.

 

 한국 증시는 미국vs중국, 미국vs이란, 미국vs북한 등 미국의 정치 외교에 바람 앞의 등불 신세라는 것을 포스팅을 작성하는 와중에도 실감을 합니다.

 

 여하튼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라크 수아파에 대한 전면전을 미국이 선언을 한다면, 해당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기 때문에 다시 증시는 반등할 것으로 보이네요.  더불어  최근 반도체 실적 회복세 + 미중 무역협상 + 중국증시 상승등 여러가지의 좋은 흐름이 잘 융화되어 작용만 해준다면, 해당 미국과 이란과의 충돌은 일시적인 긴장감만 유발할 뿐 장기적인 증시 악재로는 작용하기 힘들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냐도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유 70%를, 아시아가 전체 원유의 80%를 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가져오는데, 현재 해운업체들은 이번 사태로 인하여 교역 물동량, 원유조달 등 큰 타격이 올 수 있기때문에 우회 경로를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12월 13일에는 일본 고쿠카 커레이저스 호등 2개의 유조선에 대하여 정체불명 공격으로 피격을 당하는일도 있었는데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해당 피격이 이란의 공격이라고 기정사실화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인한 충돌이 이번 사태로 인하여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이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191201029100073?input=1195m

 

"日, 이달 중순 호르무즈 주변 자위대 파견 결정" | 연합뉴스

"日, 이달 중순 호르무즈 주변 자위대 파견 결정", 박세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19-12-01 14:04)

www.yna.co.kr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8111351001&code=970100

 

이란 “호르무즈 연합에 한국 불참해야”

이란이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 한국이 참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란 정부가 연합체...

news.khan.co.kr

일본은 해당 유조선 공격에 대하여 이란의 공격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고, 호르무즈 연합에도 불참하는 대신 독자적으로 자위대 파견을 결정하였는데요.

 

 원유 조달 및 이란과의 관계도 신경써야하는 한국정부는, 미국으로부터의 호르무즈 연합 파병에 대한 대응도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는 아직 방위비 협상, 대북제재 등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설픈 줄다리기를 하다가는 한쪽으로부터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고, 중동에 체류하는 1600명의 한국인의 안전도고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107_0000881663&cID=10301&pID=10300

 

정부, 호르무즈 파병 '신중모드'…"다양한 가능성 검토"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중동지역이 일촉즉발의 전운에 휩싸이며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www.newsis.com

 

세계 정세는 굉장히 복합하고,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저 또한 매일같이 뉴스를 체크하면서 해당 사건이 증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하고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런 장에는 최대한 수익나는 종목에 대해서는 빠르게 실현을 하고, 현금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시다가 어느정도 방향이 나오고 진정이 된다면, 즉 무력충돌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는 시점에 자금운용을 늘리는 것도 좋은 전략일 듯 보이네요.

 

올해 초 미중 1차 무역협상으로 좋은 흐름의 증시를 기대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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