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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과거

비보존 오피란제린 3a 임상실패 관련 - 이미 알고있었다?

by 차티스트꿈개미 2019. 12. 25.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380

 

비보존 임상 실패…시가총액 5700억 증발 - 대한금융신문

장외기업 비보존의 주가가 급락했다. 핵심 제품인 오피란제린의 임상실험 결과가 실패한 영향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보존의 주가는 5만1500원으로 전일 대비...

www.kbanker.co.kr

 

 

12월 24일, 비보존 오피란제린에 대한 복부성형술 3a상 탑라인 발표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1차 지표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 2차 지표 임상적 유의성 확보로 2상과 같은 결과가 도출이 되었는데요.

오피란제린의 효능에 대한 실패는 아니지만, 3a 상 임상 설계디자인 자체가 1차 지표 유의성 확보 실패시에는 완전한 실패한 설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3상에 대한 성공가능성을 굉장이 높게 보고 텔콘rf제약을 포트로 들고가면서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오늘 여지없이 실패 공지가 나오면서 하한가로 직행을 하였네요.  전체 운용자금에서의 일부이긴 하지만, 하한가 쇼크는 저한테도 크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올해 농사 열심히 지었는데, 수확을 노리다가 오히려 한해 농사의 대부분의 토해내는 거라 약간의 실망감은 감출수가 없네요. 물론 상승에 대한 베팅을 하여 큰 수익을 목표로 했으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에 따라 제 책임이겠죠^^;

내년에 더욱 신중하게 열심히 매매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3a상의 결과는 이미 알고있었다.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텔콘rf제약의 김지훈 대표와, 비보존의 이두현 대표도 모두 3a 상의 결과에 대해 어느정도 부정적 인식이 있었다 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더이상 텔콘rf제약의 김지훈 대표와 비보존의 이두현 대표가 지분 확보 싸움구도가 아닌, 서로 win/win 구도로 가고있구나 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저는 탑라인이 발표되기전의 이두현 대표 및 텔콘rf제약의 행보로 보아 3a 임상에 대한 성공가능성을 점치고 있었지만,

역시 3a 실패 이후 결과를 보고 그간의 행적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다가 나온 결론이므로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투자에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3a 탑라인 발표



1) 공지문의 온도차이가 극명하다.

 

일단 이번 3a 상 탑라인 발표문은 누가봐도 '공격적'인 발표였으며,

주가 급락로 인한 주주들의 피해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글이 었습니다.

 

물론 3a 상의 1차지표 (통증면적합)이 도출이 안되면 '실패'한 임상이라고 봐야합니다만,

 

에이치엘비 사태로 인하여 주가 급락의 교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회사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를

'실패'에 대한 단어를 의도적으로 썼다는 것입니다.

두 공지문의 온도차이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2b 발표 공지문 :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하였습니다.

- 3a 발표 공지문 :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 하였습니다.

 

2b 발표 당시에는 구체적인 데이터들을 언급하며, 도달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첨부가 되어있었고,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듯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순수하게 한 임상 진행을 위한 대표의 입장에서,

임상 탑라인 발표를 공격적으로 발표한다는 것이 본인 회사 가치에 대한 급락을 유도하는 것임을 모르고 작성할 수 는 없다는게 제 생각이고, 해당 탑라인 공지문은 뭔가 주가급락이 되면 본인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라고 밖에 보이질 않더군요.

 

이부분은 아래 추가적으로 설명을 통해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2) 2b 상 발표때 이미 3a 상에 대한 실패가능성을 두고 있었다.

 

2b 탑라인 공지 발표

2b 상 탑라인 발표당시에, 

" 내년에 실시할 엄지건막류 임상 3b상의 성공이 확실하게 예측이되지만, 아직까지 복부성형술 임상 3a 상에 대한 결과는 알 수 없다." 라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이두현 박사 입장에서는 3a 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고강도 통증(4이상)이라고 생각했던 복부성형술이, 예상과는 반대로 통증강도가 낮게 나오면서 무언가 위약군에 대한 임상설계가 잘못되었다는 부분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실패하기 위한 임상설계를 진행했다는 것이아닙니다.

다만, 진행을 하면서 임상설계가 잘못되었다는걸 인식했다고 저는 생각이 되어지네요.

 

결국 2b 탑라인 발표때에 이미 3a 복부성형술에 대한 임상설계오류를 알고있었다는 가정하에

그 이후 행적에 대해서 뇌피셜을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루미마이크로의 인수는 비보존 지분 확보&임상 자금 조달을 위한 시나리오?

 

 

기존 파이프라인 확대 및 우회상장을 위한 루미마이크로 지분인수에 대해서는 저도 굉장히 의문이 들었었고,

특히 루미마이크로와 다이노나의 자회사 합병 취소, 주식 교환 부결로 인하여 파이프라인 확대가 물건너갔음에도 불구하고 왜 납입을 일정대로 진행을 하려는 것인지도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루미마이크로는 지분도 지분이지만, 전환사채물량 + 시총이 무거운 종목인데 우회상장으로써의 메리트도 없는데 말이죠.

 

 

인수비용에는 약 1000억(지분인수 397억 + 350억 + 300억) 정도가 움직였지요.

 

 

 - 다이노나 파이프라인 확보 : 기술특례상장 도전에 큰 도움이 되며, 실질적인 파트너사 가능

 - 루미마이크로를 이용한 우회상장 : 1600억의 시총, 적자기업을? (가능성은 있음)

 - 루미마이크로를 통한 현금 조달?  : 현금 1000억 사용가능

 

 

 

일단 1번째 파이프라인 확보 및 기술특례상장은 다이노나와의 자회사 합병 취소가 되면서 사라진 옵션이고,

루미마이크로를 이용한 우회상장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였으나, 

형식적인 대주주로 있는 텔콘rf제약이 직상장 옵션만 고려하고있다고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지금 와서 드는 뇌피셜은 분명 이두현 대표도 실패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를 했을 것이고, 

결국 루미마이크로 대주주 등극은 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 아닌가 하고 유추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 실패시 경우 재임상을 위한 자금 조달 > 

 

 :  엄지건막류 절제술 3b 임상 설계 디자인으로 복부성형술 3b 추가 진행 

 :  3b 2건 , 3c 1건 총 3건 모두 2020년에 진행

 :  실패로 인하여 임상이 한 건 추가 됨으로써, 비용이 더 많이듬 

 :  임상 자금 조달을 위해 루미-> 비보존의 지분 매입 가능성

 

결국 텔콘 rf 제약입장에서도 비보존이 직상장하는 것이 좋은 그림이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것이고,

비보존 이두현 대표 입장에서도 직상장이 최고의 그림이죠.

 

 

루미마이크로 인수를 통한 현금확보 -> 비보존 지분 매입 -> 확실한 대주주 -> 비보존 직상장

 

 

4) 왜 텔콘rf제약은 한일진공 전환사채에 대한 주식전환을 발표 이전에 했을까?

 

공시가 올라옵니다. 발표전일 5건에 대한 공시가 나오게되죠.

 

이날 많은 주주분들은 3a상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확신합니다.

저 또한 그랬고, 굳이 이 타이밍에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3a 상에 대한 임상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겠지?

라고요.

 

약 200만주가 전환청구가 되면서 주식으로 전환이되고 엠마우스가 뒷전으로 빠지고 한일진공이 1월7일 대주주가 됩니다.

한일진공은 김지훈, 이청균 대표의 회사로써, 본격적인 텔콘rf제약의 경영권 참여를 하겠다는 내용인 것이구요.

 

확약서

 

여기서 두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게 됩니다.

 

1) 임상 성공

 

임상 성공의 공지가 나오면 결론적으로는 내부자간의 정보 유출을 통하여 텔콘rf제약 쪽이 해당 내용을 먼저 인지하였다는게 됩니다.  굳이 이런 불렵화음(?)을 만들면서까지 발표 전일에 전환청구권을 행사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현금을 포기하면서 까지 200만주를 주식으로 전환을 하였습니다.

 

 

 

2) 임상 실패

 

결국 제 입장은 임상실패를 예상하고 주식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왜?

임상실패인데 굳이 발표 전일에 전환청구를 한것일까?

 

여기서 그냥 저만의 뇌피셜은 주가롤링을 위한 주식 물량 확보 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실질적으로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가 지분이 높긴하였으나 실질적으로 경영권에 대해서는 김지훈 대표가 하고 있는 상태였었죠.

 

저는 차트 분석을 통한 매매를 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텔콘rf제약의 차트를 보게되면 절대로 ~ 절대로 고가권 이후에 움직임에서 세력의 충분한 매집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시총이 굉장히 무거운 종목이기에 충분한 매집기간이 필요한것인데..

 

 

텔콘rf제약 일봉차트

 

즉, 텔콘rf제약은 3a 복부성형술 임상실패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미 본인들도 인지를 하고 있었고,

 

의도적으로 차트를 수월하게 누르고 단기간에 물량 매집을 더욱 확보하기 위한 작업으로 보여집니다.

추가적으로 본인들이 롤링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하여 발표 이전에 전환청구권을 행사하여 상장을 시키고,

 

기존 물량을 이용하여 5,460원에 하한가를 보내 700만주나 되는 물량을 쌓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추후 상장될 물량을 이용하여 본인들의 보유 물량의 유동성을 공급하여 하나의 공격형 매집을 위한 시나리오가 아닌가 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2연속 하한가이든 급락이든 차트를 급락을 시킨뒤에, 

개미들에게 본절을 주고 다시 급락 , 즉 저점을 높이는 삼각수렴 패턴을 만들면서 차근히 매집을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5) 텔콘 rf 제약은 의도적 누르기라고 치자, 비보존은?

 

 

비보존도 마찬가지로 해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두현 대표는 2b 엄지건막류에 대한 탑라인을 발표하면서, 이미 3a 복부성형술에 대한 임상설계 오류를 인지를 하였다고 칩시다.

 

텔콘rf제약과 winiwn 구도로 가기위해선, 본인에게도 직상장 시나리오가 제일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그렇다면 직상장을 위해서는 이두현 대표의 확실한 지분율이 필요한 것인데. 

 

이두현 입장에서 비보존 지분 매입을 위해서는 비보존의 주가가 급등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비보존의 주가가 급락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동안 수많은 비보존 관련 블로거들 포함 많은 주주분들이 공지문에 대한 어투에 대해서 굉장히 심기가 불편해있는 상태입니다.

 

이전에 에이치엘비를 통한 분명한 전례가 있는대도 불구하고, 누가봐도 주가야 폭락해라 ~ 라는 의도로 보이는 '실패'라는 단어를 전문에 앞세웠다는 점이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추가공지도 나오질 않습니다.

 

이제 이 이후에 체크해야할 점은, 

이두현 대표가 루미마이크로 또는 페이퍼 컴퍼니 (주)볼티아를 통하여 비보존에 지분에 참여를 한다면 위의 내용 퍼즐들이 어느정도 맞춰진다고 보여집니다.

 

 


종합적인 시나리오의 개요 및 결론


비보존 나쁜놈 종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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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3a 복부성형술에 대한 임상실패는 설계에 대한 오류가 맞습니다.

오피란제린에 대한 완전한 실패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3b,c 상을 통하여 더욱 보완해나가 성공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차트분석, 그리고 시나리오에 대한 매수/매도 타점을 잡는 차티스트일뿐입니다.

임상설계에 대한 의문점이나 이런부분은 기타 블로거 분들이 전문적으로 굉장히 잘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모든 행적이 비보존 vs 텔콘rf제약의 지분 싸움으로 인한 구도가 아니며,

서로 winwin 구도로 흘러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세력입장(세력이 과연 누굴까?)에서는 3a 복부성형술을 목표로 한 롤링이 아닌, 

1월에 진행되는 3b 엄지건막류에 대한 목표로 진행 되는 롤링이다 라고 뇌피셜을 돌려봅니다.

 

제가 위 내용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하면서 느낀것은,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입니다. 객관적인 자료부분에서 틀린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러나 저러나 오피란제린이라는 약에 대한 좋은 재료가 있든, 나쁜 재료가 있든,

개미의 입장에서 세력들이 롤링을 하는 코스닥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엄청 버겁구나 라는 것입니다. 

 덩달아 향후 비보존이든 텔콘rf제약이든 세력입장에서 개미의 물량을 뺐어오기 위해 긴 시간동안 지옥같은 롤러코스터를 태우지 않을까 감히 예상을 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뇌피셜이 녹아든 글입니다.

너무 행복회로를 돌릴 수있는 글로도 보이겠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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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여러가지 뉴스를 모아보고, 찾아보고 하고 있으며,

저녁시간을 할애하여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하나의 습관화를 시켜두면 좋은날이 오겠지요.

 

좀 더 정보들에 대해서 빠르게 전해드리고, 같이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카톡방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공개방으로 되어있지만, 가끔 가즈아를 외치시거나, 기본중의 기본을 물어보시는 분들은 거르고 있습니다.

( 어느정도 주식을 하기위해서는 주식 무작정 따라하기 정도의 책은 기본적으로 이해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독불장군(?)식의 카톡방 운영일 수도 있지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쓰는 저자의 수익률은 얼마인지 물어보시는 분도 강퇴하고있으며,

본인은 얼마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강퇴를 하고 있습니다.

 

리딩이 아닌 서로 공부를 위한 장을 열고자 합니다.

 

비밀번호는 050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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