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a상 관련 추가 안내 - 2019.12.27
비보존 주주 여러분,
임상 3a시험의 결과를 사실에만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공지하려다 보니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여 추가 설명을 드립니다. 이번 복부성형술 3a 시험과 엄지건막류 2b 시험은 나름 치밀한 준비를 거쳐서 야심 차게 진행한 임상시험이었습니다. 그만큼 성공적 결과들을 자신했었고, 탐색이 목적이었던 엄지건막류 2b 상의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공지에서 말씀드린대로 복부성형술 3a 상은 시험의 목적이 일차지표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확보였습니다.
수술후 통증과 같은 급성 통증을 적응증으로 신약 승인을 받으려면 반드시 일차지표로 통증 강도에서 유의적 차이를 입증해야 합니다. 오피오이드 절감 효과로 승인을 받으려면 오피오이드의 부작용 비교가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에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간과 비용적 측면에서 현실성이 없고, FDA에서 이를 개선해 보겠다고 했으나 아직도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충분히 인지하고 시간적 제약 안에서 전략적이고 정교하게 준비된 디자인이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으니 명백한 실패입니다.
그러나 그간 여러 건의 임상 2상 경험과 본 3a 시험의 이차 지표 결과들, 그리고 개인별 수술후 통증강도를 토대로 향후 임상 디자인을 어떻게 바꾸어야 성공적 결과가 나올 것인지가 명확하게 파악되었다는데 본 시험이 의미가 있고, 또한 적어도 150명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나름 소기의 성과가 있는 결과였습니다. 참고로 지난 EoP2미팅에서 FDA와 오피란제린 신약 승인을 위하여 안전성을 검증하는 오피란제린 투여군의 규모를 총 1500명으로 협의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서 150명 환자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추가적 확보된 점 또한 성과라는 것입니다. 오피란제린의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지금까지의 충분한 안전성 자료를 기반으로 그 규모를 약 1000명 수준으로 낮춰 줄 것을 FDA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게 받아들여지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의 절감이 예상됩니다.
결국 향후 임상 3b상 시험에서 확증적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구제약물 오피오이드의 용량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엄지건막류 2b 시험에서는 오피오이드 용량이 적절해서 위약군의 통증강도가 어느정도 유지되어 오피란제린 효능과 확연히 구분되었던 반면에, 복부성형술 3a 시험에서는 위약군의 통증 강도가 엄지건막류에 비해 낮았으므로 같은 오피오이드 용량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2 ~ 4시간 이내에 거의 완벽하게 통증이 제어되어서 오피란제린의 효능과 구분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지난 5월 아리조나에서 열린 연구자 회의에서 대부분의 시험책임자 의사들은 비보존이 제안한 오피오이드의 용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안한 용량을 제가 끝까지 관철시켰는데, 결과는 오히려 과한 용량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제 3b 시험에서 성공적 결과를 얻기 위한 적절한 오피오이드 용량에 매우 가깝게 근접해 있습니다. 복부성형술에서는 구제약물로 아예 오피오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도 검토중입니다. 결과의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된 이상 무엇을 주저하겠습니까? 앞으로 임상 3a, 3b 시험 이외에 안전성 3c시험을 통하여 투여군 규모를 충족하여야 하는데, 그 일부를 추가 3b시험으로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이나 시간 측면에서도 낭비가 크지 않습니다. 이에 자신 있게 축배의 지연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비보존 주주 여러분, 동요되고 불안하시겠지만 그런다고 현실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동요와 불안은 상승적 전파력이 있어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어떤 종류의 상상도 가능합니다만, 그러한 상상이 사실일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럴수록 객관적 사실에 집중하여 스스로 판단해 부탁드립니다. 수많은 냉정한 현실과 마주하며 싸워온 제가 지난 10년간 흔들림 없이 걸어온 비결입니다.
세세 데이터 까지도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2b와 3a는 데이터 구조가 다릅니다. 2b에서처럼 통증강도 별로 나누어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고 각 집단별로 통증강도 분포의 차이만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축배의 시간이 내년 하반기로 연기된 것 뿐입니다. 더욱 완벽한 축배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주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 한시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이사 이두현 배상
추가적인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결론적으로 3a 에 실패한 시점에서, 어느 오피란제린에 대해서 포스팅한 블로거들도 실패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밝혀진 데이터와 바이오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IR 자료를 토대로 보면 성공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보존 오피란제린이라는 종목에 대해서 베팅을 했던 것이고.
개인적인 투자 원칙상 장외종목은 건들지 않기 때문에 그 중 비보존의 오피란제린이 성공함으로써 제일 수혜를 입는 상장주들에 대해서 접근을 했던 것입니다. (텔콘RF제약,케이피엠테크,에스텍파마 등)
저는 케이피엠테크 및 에스텍파마 모두 익절을 하고 정리를 하였으며, 포트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를 위해서 텔콘RF제약에 대해서만 들고있었구요.
일단 30% 제외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다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라고 언급을 하였고,
왜 3a 복부성형술에서 1차지표 유의성에 '실패' 하였는지 설명이 올라왔습니다.
해당부분에 대해서는 저 말고도 다른 전문가분들이 분석해주시겠지요.
이전에 작성된 주관적인 글에 대해서 '말도안되는소리' 라고 많이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저 한 개인의 뇌피셜에 불과하고 언급을 드렸기 때문에 신경은 안씁니다만..
몇가지 제 주장에 대해서 추가적인 내용을 적자면, (철저한 제 뇌피셜)
1. 텔콘rf제약과 비보존은 지분 전쟁중이다?
- 위 상황에 대해서도 그저 유추만 하는 시나리오이고, 알 수 없다가 정답입니다.
저는 둘다 결국 win win 구도로 갈수밖에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텔콘 입장에서는 더 이상 현금을 조달할 수 없으나, 대표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주식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상태이고, 비보존 입장에서는 임상실패를 한 지금 절대적으로 이러한 물량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 결국 '직상장'이라는 메리트 앞에서 굳이 텔콘rf제약과 등을 돌릴 이유도, 지분을 갖고서 다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이미 대주주요건에 대해서도, 이미 실질적인 대주주는 비보존 이두현 대표라는 것은 누구라도 계산을 해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만약 지분다툼이 있다고하면 현재 비보존vs텔콘 구도가 아닌, 비보존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또다른 누군가와 텔콘rf제약이 지분다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비보존에게 현금을 대는 누군가 vs 텔콘rf제약 의 지분구도로 가는 경우 한일진공 사채 물량 전환이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그러한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2. 텔콘rf제약, 한일진공 대주주 등극 왜 하필? 세력 롤링을 위한 유동성 공급?
- 기존 한일진공의 전환사채에 관련하여 1월7일날 전환이 되는 주식물량은 업로드 5분뒤에 수정을 하였습니다.
- 한 포스팅을 계속적으로 누적해서 적다보니 분명 제 객관인 부분에 대해서 오류를 인정하고 수정을 하였구요.
- 굳이 텔콘 입장에서도 지분 전쟁을 위해 발표이전에 한일진공이 보유한 전환사채를 그 시점에서 주식으로 전환할 이유가 없었다는 겁니다. 임상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를 보고 충분히 전환을 하여도 지금 현 상황에서 한일진공이 굳이 왜?
라는 의문이 들게 되는것이죠.
- 전환사채라는 특성상 임상성공이라면 이후에 전환을 하여 수익도 가능한 부분이라는점
- 그림은 이두현 대표가 텔콘rf제약에게 엿을 먹인 것처럼 보일수있으나.. 굳이 텔콘rf제약이 엿을 먹으러 불구덩이로 뛰어들었다?
- 김지훈 대표도 주식 장사 잘하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 주식시장은 제일 상위 단계에 있는,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보는 대주주 + 세력은 분명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로 오르는데는 주가는 분명 한계가 있고, 그 주체가 누가 되었든 간에 외국인이든 기관이든 그 종목을 시세를 주체는 있을 수 밖에 없어요.
- 제 입장에서는 텔콘rf제약에 붙어있는 세력이(그 누가 되었든) 물량 확보이후 롤링(매집)을 위한 패턴으로 해석했을 뿐입니다. 한일진공의 전환사채 물량 투입은 롤링에 있어 본인들 물량의 유동성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나리오가 아닌가라고 추가해석을 했을 뿐이구요.
- 이거 이외에 3a성공가능성을 보고 한일진공이 사채 물량을 전환했다는 것도 합리적이지가 않아요.
- 결국 이 둘이 아니라면 이두현 대표와 김지훈 대표가 분명히 따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겁니다.
- 개인적으로 단기 동호회 세력들이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도 저는 직간접적으로 본 바로써, 단기 동호회가 이정도로 움직이는데 중장기로 끌고가는 세력들은 얼마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개인투자자로써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 그러니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는거니, 너무 불편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주식투자에는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신 분이 계시겠지만, 그 중 흔히들 이야기하는 가치(기본적 분석)투자자와 기술적분석을 통한 투자자 두가지로 나뉩니다.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결국 ' 저평가 된 주식 ' 을 찾으시는거고,
저처럼 차트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 바닥권에서 다지고 올라오는 주식' 을 찾는 겁니다.
결국 저평가된 종목 = 바닥권 다지는 종목 은 교집합이 되는 거죠.
- 또한 교집합 이외에도, '기준'만 다를뿐 '수익' 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두 집단 다 같습니다.
3. 루미마이크로의 추가적인 현금확보
-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수많은 시나리오들와 뇌펴셜들이 개인블로그에 올라오고 게시판에 올라오는 이유는,
그만큼 비보존의 지분이 점점 복잡해져 간다는 게 맞습니다. 개인주주입장에서는 복잡한것이 좋을게 1도 없습니다.
어떻게 흘러가는건가 하고 머리만 아플 뿐이고, 수많은 뒷말만 나오게 한다는 것이죠.
- 루미마이크로로 결국 현금이 모입니다. 이 현금이 어떻게 쓰이느냐가 앞으로 관건이겠죠.
두가지 시나리오가 남게되는데,
1)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비보존 지분확대
2) 루미마이크로를 통한 우회상장 시나리오
두가지가 나오겠습니다. 하지만 루미마이크로는 시총 및 재무 포함하여 전환사채물량 및 지분 관계도도 굉장히 복잡합니다. 또한 엮여있는 회사 및 관계인들이 주식에 있어 지분장사를 해온 이력이 있기 때문에, 저는 1번에 대한 시나리오가 결국 이뤄질 것이라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것이구요.
기존 우회상장을 시도했던 다이노나 입장문 보면 루미마이크로와의 주식교환에 대한 시너지에 의구심이 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이노나가 현명한것일수도 있어요.
5. 기승전 이후 '결'
위의 내용들은 철저히 제 뇌피셜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제가 위 천상계에서 내려다 보는 세력들의 관점을 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보존에 대해서 아무리 잘하는 개인주주라고 해도, 그 이상의 시야를 갖는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이듭니다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오피란제린의 효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우리 개인주주들에게 오픈된 데이터를 보았을 때 성공가능성이 높고, 가치 또한 높다는 것입니다.
현재 일련의 과정중에 생기는 불렵화음, 그리고 확실하지 않은 대표의 입장으로 인한 뇌피셜일 뿐이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저나, 비보존 주주나, 텔콘rf제약 주주님들이나 모두 '수익'을 목표로 두는 것이니,
어떠한 오피오이드라는 마약성 진통제를 뿌리 뽑기 위한 사명을 갖고서 임하시는 분은 없잖아요?
저는 비보존의 이대표의 불성실하다고 느껴지는 3a 탑라인 발표에 대한 개인주주입장에서의 분노와, 왜 이런 공지문이 나온것인가 에 대한 생각에 작성을 한 것입니다.
- 아직까지도 저는 이해를 할 수 없는것은,
이 3a 탑라인 내용 전문을 '실패' 로 시작하는 공격적인 어투로 시작을 하였으며, 이 전문에 대한 발표 시기가 왜 하필 장전이었냐는 것입니다.
어떠한 의도가 있기 때문에 이두현 대표도 공격적인 어투로 발표를 한것이고, 이 의도로 인해 피해보는 주주들을 논외로 하더라도, 분명 누군가는 이 공지로 인하여 수익을 극대화하였거나, 의도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모두 '합리적'인 의심에서 나오는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절대 오피란제린의 효능 및 가능성에 대해 깎아내리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그냥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 비보존 주주님들, 텔콘 주주님들 모두 큰 수익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비공개 > 과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2.27 꿈개미 관심종목 - 한국화장품/메드팩토/대정화금/아이티엠반도체 등 (1) | 2019.12.29 |
---|---|
12월 27일 주식시황) 오늘의 상한가 및 주식시세분석 (1) | 2019.12.28 |
비보존 오피란제린 3a 임상실패 관련 - 이미 알고있었다? (0) | 2019.12.25 |
2019.12.24 우리이앤엘 - 이낙연 및 디스플레이 관련주 (0) | 2019.12.24 |
12월 23일 주식시황) 오늘의 상한가 및 주식시세분석 (0) | 2019.1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