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에게, 특히 초보자 분들에게 굉장히 어려운 장이네요.
오늘 우려했던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가 봇물 터지듯 터지면서, 한국 증시가 급락을 하였습니다. 코스피/코스닥 분석글이 굉장히 우울하게 시작되지만, 그래도 어떠한 긍정적인 흐름이 있는지 최대한 살펴보며, 이것 또한 좋은 경험이라고 달래면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시 시황 분석
오늘은 여러가지 겹악재들이 터지면서 코스피,코스닥 한국증시는 급락을 면치 못하였고,
코스피는 장중 1,900포인트 가 깨지고, 코스닥은 600 포인트가 깨진채로 마감을 하였네요.
내일은 선물옵션만기일이기 때문에 더욱 변동성 있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장중에 나스닥 선물 급락영향이 컸습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31139626
트럼프 '노쇼'에 경기부양책 차질 우려 커져…美 선물 급락
트럼프 '노쇼'에 경기부양책 차질 우려 커져…美 선물 급락, 한민수 기자, 증권
www.hankyung.com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기로 하였던 미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 노쇼가 발생을 하면서 나스닥 장중 급락이 나왔고, 우리나라 증시도 이에 반응을하며 당일저점, 전일저점이 모두 뚫리면서 급락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이 이유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이고, 미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등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를 하면서 시장에 공포를 더욱 극대화 시킨 것으로 보여지네요.
물론 백악관에서 해당내용은 뜬소문이라고 일축되었긴 합니다만, 이미 무너진 시장심리를 되돌이키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473526625702336&mediaCodeNo=257&OutLnkChk=Y
코로나 여파 美 암학회 취소....제넥신 발표 연기
내달 예정돼 있던 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다. 이 학회에서 임상 결과 등을 발표하기로 했던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발표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1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AA...
www.edaily.co.kr
내달 예정돼 있던 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된 것도 바이오섹터의 급락을 불러오면서, 바이오 등락에 의존하는 코스닥 또한 600포인트가 깨졌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해당 섹터에서 대거 이탈을 하면서 장중에 하락VI가 걸리는 바이오 종목들이 수두룩 했고, 일단 4월에 예정되어있던 암학회는 연말로 미뤄지는 것으로 계획 중이라고 하네요.
테마로만 접근을 하자면, ASCO, ESMO, STIC 등 올해 예정되어있던 여러 학회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연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 4월 이전에는 이 코로나19가 잠잠해져야 바이오 섹터의 순풍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시 꺼낸 공매도 제한… 전문가들 "필요했던 타이밍, 효과는 글쎄"
금융당국이 지난 10일 발표한 공매도 대책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투자심리가..
biz.chosun.com
국내 지수의 방어를 위해 금융당국이 제한적 공매도 라는 대책을 발표는 하였습니다만, 실질적으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있었습니다.
일단 매번 시황 분석 때 말씀드렸듯, 외국인 투자자들은 항상 한국증시에 대해서 코스피는 전기전자 섹터, 코스닥은 전 섹터에 대하여 단타로 접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공매도를 통해 수익을 보고 오고 있는 상태였을텐데, 공매도 제도가 사라지진 않았지만, 제한적 공매도라는 정책이 나오면서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 따라서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포지션들을 정리 했을 것으로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제한적 공매도보단 좀 더 강한 한시적 공매도 제한이라는 강력대책을 내놓았더라면, 조금은 오늘과 같은 하락 폭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무튼 제한적 공매도라는 제도가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공매도 제한이 걸린 종목 중 마크로젠만 단기 전고점을 돌파하는 베이스를 보여주었네요.
굳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자면..
신용잔고는 아직 금일자까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금일 많은 신용물량이 출회되었을 것으로 보이고, 그에 반에 투자자 예탁금잔고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번 언급드렸던 부동자금의 흐름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전 서브프라임,유럽발,무역전쟁 때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그 동안의 금융위기나 급락들은 적어도 PBR 1이상에서 발생하거나, PBR 고가권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볼때, PBR이 약 0.79를 기록하면서 한국증시는 엄청나게 저평가 되어있다는점입니다.
이것이 결국 코로나19 어느정도 잠잠해지면 충분히 상승할 모멘텀은 있다는 것이겠죠.
뉴욕증시 및 환율 분석
코로나19 확산과 국제 유가전쟁으로 7% 정도의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뉴욕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급여세 감면)과 추가적인 감세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고 '립 서비스'를 하면서 하루만에 안정을 찾은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 동안 종가대비 계속해서 갭하락을 통해 지수가 급락을 지속 하였기 때문에, 곧바로 급등세로 가기엔 역부족으로 보이며, 중기적으로 위아래 변동성 있는 장이 형성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겠습니다.
일단 국내 장이 미국 나스닥 선물 -2% 를 만들 때 마무리가 되었고, 오늘 -2% 까지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을 하더라도 어느정도 국내 시장에 선반영이 되었다고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3:45분 경 미국 나스닥 선물의 급락이 나왔었는데, 이는 경기부양책 관련하여 기자회견이 예정되어있던 미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지 않으며 '노쇼' 논란이 생겼고, 불안한 시장 심리가 더욱 격앙 되는 양상을 보여주었네요.
코스피 코스닥 차트 및 수급 분석
오늘도 여전히 개인이 1조 매수, 외국인 6천억, 기관이 4천억 매도를 하면서 쌍끌이 매도가 나와주었고, 전일 주가를 방어해주는 듯 하며 매수가 들어오던 금융투자는 절반 이상을 다시 매도 포지션을 잡았습니다.
특이 했던 점은, 일전의 매도 포지션도 외국인 기관 모두 쌍끌이 매도 였지만 하락을 체감하지 못했으나, 오늘은 뭔가 전종목에 있어 외국인이 빠져나간 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참고로 2008년도 금융위기와, 2011년도 8월 유럽발 위기 때보다 더한 외국인의 매도가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 동안 쌍끌이 매도의 힘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 전저점 부근에서 제대로 봇물 터지듯 터져버린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지수 차트의 분석은 참 쓸데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일 까지만 해도 1,970포인트를 어느정도 회복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러 있었지만,
오늘 연속해서 작은 악재들이 터져주면서 엄청난 하락 파동이 나왔습니다.
현재 종가상으로는 1,900 포인트를 지지를 해주긴 하여, 내일 기술적인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자리기는 하기에
보유하고 있는 포트 종목들이 약손절 또는 수익 구간이 오면 수익청산, 또는 추가매수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는 전략도 구사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장중에 이미 급락을 통해 1,900 포인트가 무너진 상태였고,
현재 1,900포인트 지지선에서 처음 닿인 자리기 때문에, 아직까지 바닥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자리는 수급 주체들이 (외국인 또는 기관) 이러한 지지선에서 오히려 물량 떠넘기기가 훨씬 쉬워지는 구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저점이 높아지는 W 패턴이 보여질 때에 진입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코스피 15분봉을 들고 와보았습니다.
점심 때 쯤 장중에 급락이 나왔었는데, 위에서 설명드렸듯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노쇼가 발생하여 급락이 발생한 구간입니다. 이후 주가는 지속해서 하락을 하다가 1,900포인트를 깨고 다시 반등이 나와주긴 하였으나, 내일 지수가 어디까지 하락할지 감히 예상을 할 수가 없네요.
코스피는 1,900 포인트라는 중요지지선에서 반등이 나오기는 하였습니다만, 코스닥은 600포인트가 무너지면서 거의 멸망구도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개인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전일 최저점 540 포인트까지 일단 열려있다고 보아야하고, 장이열리고 1차 중요 지지선이었던 615포인트, 노쇼로 인한 600 포인트까지 중요한 지지선을 모두 하방돌파되었습니다.
결국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입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시황분석 파트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심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셨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비공개 > 과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란? 과연 한국증시는 반등할 것인가? (0) | 2020.03.12 |
---|---|
3월 12일) 코스피/코스닥 주식시세 분석 및 환율/나스닥 분석 (0) | 2020.03.12 |
트럼프 대통령 급여세 인하 추진, 미국 뉴욕 증시 반등 하지만 미국 증시 선물을 약세 (Feat. 원달러 환율) (0) | 2020.03.11 |
급등주 검색기 (1) - 세력 입성을 확인하는 코스피/코스닥 종목 검색기 (0) | 2020.03.11 |
3월 10일 (화) 오늘의 주식 : 코스피/코스닥 기준봉 관심종목 - RFHIC (1) | 2020.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