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란? 과연 한국증시는 반등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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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 발동, 과연 한국증시는 반등할 것인가?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2103552008?input=1195m

코스피 폭락에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종합) | 연합뉴스

오늘 코스피가 장중에 급락이 나오면서 사이드카가 발동이 되었습니다.

사이드카가 무엇인지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 과거의 사이드카 발동 당시 어떠한 흐름을 보였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의 경우는 S&P500 지수가 7%대로 하락을 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이되며 15분간 거래가 중단되었었고, 재개된 시점에서도 7.6% 급락을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는데, 다행히 서킷 2단계는 발동이 되지는 않았네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 사이드카(Sidecar) 

 

 

일단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도입 배경은,

1987년 10월 미국 증시가 폭락한 블랙먼데이 이 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첫 도입을 통하여 증시 폭락을 막아냈고, 그 효과를 인정받게되면서 세계 각국에서도 도입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증권거래소의 경우에는  하루에 움직일 수 있는 주식의 가격제한 폭이 지난 1998년 12월 종전 상하 12%에서 상하 15%로 확대되면서 손실을 입을 위험이 더 커진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하였고,  추후 2015년 6월 가격제한폭이 상하 30%로 확대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3단계로 세분화, 주식시장 개장 5분 후부터 장이 끝나기 40분 전인 오후 2시 50분까지 발동할 수 있으며, 각 단계별로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3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장이 끝날 때까지 발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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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현물/선물 시장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 발동 되는 것이 사이드카(Sidecar) , 현물 시장에서 발동되는 것이 서킷브레이커(CircuitBreaker) 라고 보시면 되며, 사이드카는 옐로카드의 성격, 서킷브레이커는 레드카드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비유가 가능하겠네요.

 

 

 

 

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식거래 중단제도' 라고도 합니다. 즉 모든 시장참여자들의 매매를 중단 시키는 현물 시장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신다면 보면되고.. 

 

사이드카란,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의 일종으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지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로써, 프로그램 매매를 중단 시키는 선물 시장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과거 사이드카 발동, 2011년 10월 4일 이후의 통계

 

2011년 10월 4일 기점

약 8년 5개월만의 장중 5%이상 폭락을 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이 되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던 시점은 2011년 10월 4일, 유럽발 경제위기 ( 그리스 채무 불이행 : 디폴트 ) 와 더불어 미국 신용등급 하락 때문 이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코로나19 로 인한 팬데믹 및 사우디vs러시아 유가전쟁등 여러가지 겹악재가 발생을 하면서 폭락이 나왔습니다.

 

2011년 당시 사이드카 발동 이후 단기 적으로 저점이 나오면서 2017년 까지 약 6년의 기간동안 변동성이 적은 저변동성 횡보장이 지속되었었는데..  개인적으로 당시 저변동성 횡보장이 제일 수익내기 좋았던 구간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오늘 코스피 코스닥 한국증시는 시가부터 급락을 지속하였으나 오늘 사이드카가 발동 되고 난 이후에는 어느정도 반등이나온 상태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코스피 30분봉 차트

코스피 30분봉 차트를 확인 해보게 되면, 하단 추세선이 하방으로 돌파된 이후에 1차 하락 파동이 생성되었고, 2차 하락파동이 생성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기적인 기술적반등 구간을 노려볼 수가 있는 자리이고, 파생트레이더들이 해당 자리에서 많은 베팅(?) 을 했을것으로 예상 되어집니다.

 

 지금같은 시국에서는 외국인의 수급이 보이지 않아 감히 지수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1차 파동에 비해 더 긴 2차 파동이 30분봉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1,800구간에서 단기적인 상승 파동이 나올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내일 장중 흐름에 따라, 저는 보유 종목 포트에 대한 에버리징 전략 (추가매수) 으로 접근 해볼 생각입니다.

 

 

 

 

마무리

 

정말 심리적으로 어려운 장입니다.

거의 9년만의 사이드카가 걸리고, 많은 신용물량이 쏟아져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정확한 수치는 이틀뒤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장을 통해서 공포가 극대화 되는 구간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말고, 대응 구간을 잘 설정해보시는 것이 수익보다 앞으로 미래를 보았을 때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매수를 통하여 심적으로 힘드신 분들도 분할매수의 중요성과 평단가 조절의 중요성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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