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분석
오늘 코스피 코스닥 증시 모두 급격한 브레이크가 걸리는 양봉이 출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 19 관련 악재가 모두 소멸 된 것으로 볼 수 없고, 계속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일 시황분석에서 중요하게 확인하여할 부분이 외국인의 수급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기관은 연기금 쪽에서 매수 수급을 지속적으로 넣고 있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오늘 7000억 정도의 매도물량을 출회하며 수급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즉, 증시는 아직까지 바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차트적으로는 반등이 나왔기 때문에, 굳이 손절할자리도 아닐 뿐더러, 그렇다고 안심하고 추매를 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닙니다. 즉 불확실한 변동성이 엄청난 장이라는 뜻 입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중소형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 코스닥은 순매수로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네요.
http://www.zdnet.co.kr/view/?no=20200225085215
애플, 폐쇄했던 중국 일부 매장 다시 오픈
애플이 코로나19 때문에 폐쇄했던 일부 중국 매장을 다시 열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42개 중국 매장 중 29개를 다시 오픈했다고 공지했다.이에 ...
www.zdnet.co.kr
코로나 19의 발원지인 중국은 뭔가 상황이 진정되어져가는데, 중국이 우리나라 입국자를 격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신혼부부들이 격리가 되어있고, 여러모로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무튼, 애플이 중국에서 폐쇄했던 중국 일부 매장(45개의 매장중 29개)의 영업을 재개하였다고 보도를 하였습니다.
중국은 발원지임에도 불구하고, 2/4일 이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하락갭을 모두 메꾸고 횡보중에 있는데요.
오늘도 미국증시의 타격으로 갭하락 출발은 하였으나, 무서운 상승세로 상승하며, 아래꼬리를 만들며 양봉마감을 하였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5000652088?input=1195m
WHO "코로나19, 아직 세계적 대유행 아냐…대비는 해야"(종합2보) | 연합뉴스
WHO "코로나19, 아직 세계적 대유행 아냐…대비는 해야"(종합2보), 임은진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2-25 01:59)
www.yna.co.kr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WHO 가 확실히 친중 성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WHO는 2월 3일 우한 봉쇄를 한 중국에 대한 극찬을 하고, 오늘은 코로나 19는 결국 진정될 것이다 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네요. 이러한 의견에 이견은 없고, 증시 자체에 순풍을 불어넣어준것 같아 고맙기는 하지만, 너무 섵부른 발표가 아니었나 싶네요.
증시로 예를 들면,
코로나 19 악재 발병 -> 확산 및 전염에 대한 공포 -> 추가확진, 사망자 -> 확산 및 전염에 대한 공포 (2) vs 분위기 반전
정도의 심리가 한국증시에 녹아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에서도 이번주가 코로나19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한동안은 위아래로 요동치는 변동성의 장이 계속되어 질 것으로 보여지네요.
분위기 반전의 경우 전일 시황에서 언급하였던, 금리인하, 추경 및 치료제 개발 소식, 완치환자 퇴원 소식등을 예상해볼 수 있겠으며,
공포(2)의 경우는 대구 경북지역과 같은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일 공포(2)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일전에 발생하였던 하락 파동 길이만큼 추가적인 하락 파동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전일 시황분석에서 환율에 관련된 이야기를 짧게 언급을 드렸는데, 추가적으로 내용을 더 들고와보았습니다.
위는 Sars 와 메르스가 발병되었을 때의 달러 및 달러 인덱스 추이 그래프 입니다. 사스의 경우는 발병 이후에 점차 공포가 사그라 들면서 다시 1,200원대 아래로 하락을 하였습니다만, 메르스의 경우는 급상승이라기 보다는 점진적인 우상향의 모습을 보여주며 1,200원 돌파를 한것을 확인 해볼 수가 있네요.
사스와 메르스의 경우는 발발부터 종식까지 약 8~9개월 정도 기간이 이어졌으며, 원달러차트의 경우는 1개월~4개월 정도 상승흐름이 나와주었었습니다. 메르스 때의 경우에는 그리스 사태와 겹치면서 당시 글로벌 악재로 인하여 발생 된 것으로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도 한은이 금리인하, 추경,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고, 중국도 마찬가지로 이미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1,200원 선에서 당분간 머물면서 급등락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하지만 공포(2)가 발생을 한다면 최고 환율은 1,250원을 돌파 할 수도있다는 전망이 나왔네요.
최대한 짧은 시간안에 환율/채권의 안정화가 오지 않는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기침체의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 있어서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지금과 같은 반등이 유지되어 준다면 목,금요일이 매수하기 좋긴 하겠습니다만, 최고의 매수시점은 주말간 변수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확진자가 어느정도 줄어들고 분수령이 지난 시점인 다음주 월요일이 좋은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충분히 확인이후에 추매를 진행하시거나, 신규매수를 진행하셔도 늦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미증시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낙폭이 큰 시가를 형성하며 양봉으로 마감되기는 하였으나, 전일 시가가 깨지는 음봉이 나오게 된다면,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나 하락 추세로 진입한다는 위험한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주가가 20일선을 데드크로스를 하고 20일선의 각도 또한 하향추세로 간다면 한동안 깊은 조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따라서 오늘 미증시 체크는 필수적으로 해야할 듯합니다.
코스피/코스닥 분석
수급은 역시나 그러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외국인은 거의 8000억 가까이 되는 매도가 나왔네요.
외국인 수급이 언제 들어올것인지 귀추를 주목해야한다고 어제 시황에서는 말씀드렸으니 계속 유효하구요.
의외인것은 코스닥에서는 쌍끌이 매수로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코스닥의 쌍끌이 매수는 위 차트로 확인하게 되면,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해당 지지와 저항선 속에서 매수 매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해당 추세선 속에서 외국인들의 매매가 지속될 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작년의 대부분과 올해 대부분은 외국인은 계속해서 단타로만 접근한다고 판단했던 근거들중 하나라고 보고있습니다.
만약 현재 횡보구간에서의 쌍끌이 매수와 더불아 상단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새로운 상승 파동이 ,
하단 지지선을 돌파한다면, 새로운 하락 파동이 나오는 변곡자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 일봉차트는 나쁘다고 할 수도 좋다고도 할 수없는 애매한 자리네요.
일단 전일 큰 음봉갭 하락으로 차트는 무너진게 맞습니다. 20일은 본격적으로 우하향 추세로 돌아섰고, 60일선과 데드크로스가 예정되있으면서, 추가적인 투매가 나올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거래량이 실린 엄청난 양봉이 터져주면서, 다시 하단추세선의 반등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코로나 19에 대한 추가적인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위로 생겨있는 하락 갭구간도 충분히 메꿀 가능성도 높은 자리가 되겠네요.
코로나의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만 하지 않는다면,
즉, 점점 확진자 추이가 줄어든다면, 충분히 우리나라 증시는 본격적인 상승 추이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러가지 경제지표들이 상방을 가르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OECD 경기선행지수만 봐도 알 수 가 있습니다.
참고로 OECD경기선행지수는, 미국의 PMI,독일의 경기전망지수, 일본의 제조업, 한국의 주가지수,제조업BSI 등 여러가지 지표들을 참고하여 산출되는 지표입니다. OECD 국가들의 대표적인 통합 지수 차트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경기선행지수를 보게 되면 한번 방향성이 나오게되면 그대로 쭉 가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2002년에는 예외적 상황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한번 쉬었다가 다시 상승 국면으로 간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겠습니다. 2008년도는 금융위기, 그리고 2018년도는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한 하락추세로 확인 해볼 수가 있겠네요.
간단히 OECD 경기선행지수를 확인 해보더라도,
충분히 지금 중단기 저점을 찍고 본격적인 상승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은 장은 단기조정에 겁먹지말고 무작정 손절 보다는 차라리 비중을 줄이고 관망하는 장 또는 충분히 저점에서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상승초입에서 분할매수를 통한 접근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시황분석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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