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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블랙먼데이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비교
서핑을 하던중에 흥미로운 주제를 보게되어 포스팅을 준비하게되었다.
이번 하락장이 비록 많은 개인투자자에게 계좌의 손실을 주긴 하였겠으나, 경험이 적은 투자자에게는 미국 선물시장의 중요성 환율의 중요성, 블랙스완 등 좋은 경험 또한 배우는 기회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998년 IMF, 2008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를 직접적으로 겪지 못한 사람으로써, 이번 팬데믹은 나에게도 정말 많은 경험을 선물(?) 해준 장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음에 시장에게 감사의 기도를 매일 같이 드리고있다.
아무튼 요새 많은 전문가들의 유투브나 블로그, 카톡방에서의 개인들의 '증시의 바닥은 어디인가' 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개인 한명이 지수를 예측한다는 것은 '모 아니면 도' 라는 홀짝게임에 불과하다. 따라서 과거의 통계가 모든 것을 대변해주지는 않겠지만 각 시나리오마다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보여진다. 공부를 통해 기준을 정립하고 멘탈을 키우는 것만이 살벌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닐지.
1987년 블랙먼데이란?
검은 월요일은 보통 1987년 10월 19일 뉴욕 월 스트리트에서 하루 만에 주가가 22.6%나 빠진 사건이다.
실제로 지난 150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추이를 보면 58년을 주기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현상이 나온다고 주장하는 분석가들도 있다. 공교롭게도 해당 날짜는 모두 월요일이었다는 점.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뉴욕증권시장은 개장 초부터 대량의 팔자 주문이 쏟아졌다. 전세계 자본시장의 중심인 뉴욕의 주가는 그날 하루 폭으로는 508포인트, 퍼센티지로는 전일 대비 22.6%가 내려앉았다. 문제는 이 날 폭락의 명확한 원인규명이 초기부터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후적으로 규명해본 폭락의 원인은 ‘포트폴리오 보험’이었다. ‘포트폴리오 보험’이란 주가가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기관투자가들이 미리 주식선물을 매도해놓고, 주가하락의 직접 손실을 선물매도로 메우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A라는 기관투자가가 있다면 미리 삼성전자 주식을 현재가격으로 미래 일정시점에 팔 수 있는 파생상품 투자를 해놓으면 어떤 경우에도 손해를 볼 일이 없다는 게 이 투자전략의 기본 아이디어인데, 하지만 문제는 막상 전반적인 주가하락이 시작되자 그 속도를 이 같은 포트폴리오 보험이 가속 시켰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붕괴되는 시장에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선물을 팔았지만 현물 주식가격도 같이 떨어졌다. 이는 포트폴리오 보험자가 더욱 많은 선물을 팔도록 하는 결과, 다시 말해 주식매도를 더욱 심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시장에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기법이 전체 시장의 붕괴를 촉발시킨 셈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당시에 공매도를 금지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되겠다.
1987년vs 2020년 지수 데이터 비교
이번에 발생한 하락과 거의 비슷한 낙폭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과거 데이터대로 그대로 따라간다는 보장은 없으나, 어느정도 시나리오 구성에 있어서 추가 하는 것도 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반등의 패턴은?
하락분위기라 그런지, 쌍바닥, U자형, L자형 반등 여러가지 반등패턴들에 대한 내용이 많이 언급이 되는 것 같다. 반등 패턴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자. 내용은 대신증권의 포스팅을 참고 하였다.
[ 가장 일반적인 U자형 ]
: 천천히 하강했다가, 천천히 회복, 최저점 2-3년 유지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경기회복에 있어서의 기간이기에 주식에 있어서 시간개념과 같다고는 보기 힘들겠다. 보통 정부의 부양책과, 유동성 공급 을 통한 회복 패턴이다.
: 참고로 위 패턴은 기본서에 따르면 원형 바닥형 패턴이라고도 한다.
[ 모두가 바라는 V자형 ]
: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었다가 빠르게 회복하는 패턴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경우이고..
: 하락의 원인이 되었던 악재의 소멸이 되는 경우 발생하는 패턴중 하나이다.
: IMF 당시에 1997년도는 경제성장률 -5.7% , 1999년에는 10.7%로 기적적으로 회복을 하면서 V 자 반등을 성공한 사례가 있다.
[ 경기 침체 L자형 패턴 ]
: 대표적인 경기침체 패턴으로 '잃어버린 10년' 이라고 불리우는 1980년 버블 경제 후의 일본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
: 개인적으로 2020년 위기는 L자형 패턴이 등장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겠다.
[ 기본의 중의 기본 쌍바닥, W패턴 ]
: 더블딥 이라고도 부르는 대표적인 바닥을 다지고 상승을 예고하는 패턴 중 하나
: 분봉상으로도 패턴매매기법을 적용해도 승률이 괜찮은 패턴이다.
: 1980년대 초반 미국 경제성장률 그래프가 정확히 W 패턴이다
: 좀 더 쌍바닥 패턴에 대해서 언급을해보자면,
일단 2개의 패턴으로 크게 분류를 해볼 수가 있고, 왼쪽이 저점이 높아지는 쌍바닥패턴의 정석이라고 본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오른쪽 W패턴의 경우 뭔가 호재가 있거나, 힘이 굉장히 강한 쌍바닥 패턴으로 보고 있으며, 분봉상에 위와 같은 패턴이 등장을하면 시세가 조금 더 강하게 나오는 것으로 기준을 잡고있다.
[ 애간장을 녹이는 나이키 패턴 ]
: 빠른 경기침체 이후, 장시간에 걸쳐서 상승 추세를 통한 회복을 하는 패턴
: 2008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대표적인 예이며, 해당 금융위기 이후에 경제학자들이 미래 경제를 예측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모델로하여 만든 패턴
마무리
하락이 마무리 되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바닥을 외치고 있는 사람들이나 '모아니면 도' 의 예상하지 말자.
언젠가는 바닥이 나오게 되어 있다. 바닥을 예측하기보다는, 바닥 이후에 어떤 패턴이 나올지 예측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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