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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백서/기타 분석방법

겐의 각도론이란 무엇인가? 1편

by 차티스트꿈개미 2020. 3. 29.

 

 

겐의 각도 이론 

 

한창 패턴공부에 미쳐있을 무렵에 '겐의 각도론 응용' 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내용이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웠고,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 고안된 이론이라 그런지 현대에 적용하기가 굉장히 난해했다.

 

아래내용은 인터넷에 기본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시골의사님의 블로그 중 '겐의 각도론 -응용'을 참고하여 내 나름대의 기준대로 재해석한 글이다.

 

맞고 틀림을 논하는 것이 아닌, 그저 트레이딩 하는데 있어서 '기준 정립'을 위한 연구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참고 포스팅 : 시골의사 님 블로그의 겐의 각도론 응용

 

 

 

 

 

겐의 각도론을 시작하기 앞서 알아야할 것

 

 

일단 겐의 각도론 차트에 적용하기 앞서, 문제점에 대해서 먼저살피고간다.

 


1. 시작점의 문제

 : 기준을 어떤 기준으로 두느냐에 따라 시작점은 개개인 트레이더마다 모두 달라진다.

 : 어떤 기준이든 본인의 기준에 맞춰서 보고자 하는 파동의 시점에 시작점을 긋는 연습을 해야한다.

 

2. 각도의 문제

 : 겐의 각도론에서 가장 이상적인 기하학적 각도롤 45도 로 정의를 하고 1:1 대응선으로 정의를 내렸다.

 : 하지만, 시간의 변화에 따라 주식장에서 상승,하락을 보여주는 적절한 시간비율이 존재하고, 각도는 종목마다 다를 수 있다. 각 종목별로 생성되는 파동의 힘은 다르기에 개별적인 각도가 따로 있다.

 : 시간에 논리의 지배를 받고 있는이상, 시간의 변화에 따라 각도 또한 달라지게 된다.

 

3. 분석의 문제

 : 각도론은 근본적으로 가격이 보이는 기울기를 중시, 그 기울기에 따라 약세,강세로 나눈다.

 : 하지만 주가가 약세구간으로 진입을 했다고 하여도 다시 상승파동이 나오면서 전고점을 돌파하는 종목들도 더럿 있다.

 

4. 작도의 문제 

 : 각 개별종목의 유통주식수, 호가창, 가격단위 모두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5. 이론의 문제

 : 겐은 사각형 개념, 기본 사각형 이론도 고안 

 : 상승시와 하락시의 기하학적 각도를 교차하여 가격이 변하는 가격변화일도 추론


 

즉 결론적으로 겐이 각도론을 고안했을 때는 개인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대가 아니었다.

따라서, 겐의 각도론을 현대에 응용하기는 한계가 있으며, 이론은 이론일 뿐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 

 하지만 교훈은 있다. 

 

" 시장의 추세 강도는 각도, 즉 가격이 얼마나 집중적인 기간에 오르냐"

" 집중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주가가 조정 후 하락하거나 재상승할 때는 어떠한 탄력성을 보이는가 "

 

아래 이어지는 내용들을 보게되면, 

45도의 1:1 대응선 내용이 언급이 되는데, 이는 절대적인 기하학 각도가 아니라 그저 가속도(기울기)를 의미할 뿐이다. 

 

즉, 무조건 45도를 각도기로 재면서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잘못되었고, 오히려 본인의 원래의 기준에 방해말 될뿐이니 패스하시길 바란다.

 

하지만 본인의 기준을 겐의 각도이론으로 강화만 할 수 있다면, 조금만 머리 싸매고 연구를 한다면 분명 좋은 기준이 탄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겐의 각도이론 기본적인 베이스 

 

■ 기본적 베이스(1)  - 추세는 둔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항상 상승은 '예각' 에서 진행이된다.

 

전고점 돌파이든, 신고가 달성이든 대부분의 주가는 예각으로 상승파동이 진행이 된다.

상승 파동이 만들어 진다는 것은, 수급 주체(세력)의 의도가 들어간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며, 보통 파동은 3파동에서 마무리가 되어진다. 

 

 개인적으로 3파동에서 매매를 하지 않는 편. 이후 상승파동보다, 하락파동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종목 발굴을 보통 1파동이 발생을 하는경우 진입, 2파동 발생 시에는 비중을 좀 낮춰서 진입하는 매매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4파동이 나올 확률은 지극히 적고 굳이 리스크를 감당할 필요가 없다.

2파이후 3파가 나오는 것도 낮다.

 

또한, 파동이 나오면서 예각으로 진행되는 시점에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어느 정도로 발생을 하는지 체크 해주면, 확실한 조정자리에서 상승추세 초입구간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에이프로젠 제약
국일제지

 

제일바이오 일봉

제일바이오는 2파 이후에 눌림에서 진입했던 종목이고, 3파때 수익실현을 했던 종목이었다.

다만, 제일바이오는 이례적으로 4파가 나와주면서 3파에서 물렸던 개인투자자들에게 시세를 한번 준뒤, 분봉으로 살펴보게되면 4파 이후 분봉상 쌍봉포지션을 만든 것을 확인 해볼 수 있다.

 

위의 제일바이오 뿐만이 아니라, 국일제지, 에이프로젠 제약 모두 파동이 나오면 예각으로 진행 되는 것을 확인 해볼 수 있고,

 

동양물산 일봉

동양물산 일봉을 살펴보게되면 1파 시세 이후 추세가 완만 하게 작용을 하면서 둔각을 형성하고 아래로 빠져버리는 것을 확인 해볼 수 있겠다. 

 단순히 둔각이라고 하여 무조건 빠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추세는 아래로 죽어있었고, 둔각을 예각으로 변화 못시킴과 동시에 상승할 수 있는 파동의 힘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을 확인 해볼 수 있겠다.

 손절 이후에도 나는 계속해서 재 진입을 하지는 않지만 미련을 두고 왜 내가 틀렸을까 라고 몇번씩 고민 해보는 편인데.. 나의 손절은 옳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 기본적 베이스(2)  - 1대1 대응선 / 주가의 상승,하락은 시간의 지배를 받는다.

 

 

패턴매매 있어서 빼놀수 없는 것이 '각도' 이다. 즉 기울기라는 것인데.

주식의 차트 x축 시간 y축 가격 에 있어 기울기는 추세(Trend) 를 표시한다.

 

특히, 45도 각도의 1:1 대응선의 추세의 기준선이 된다.

이 1:1 대응선은, 명명되어있는 그대로 대응 전략을 세우는 선, 추세가 이 1:1 대응선을 기준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체크 정도 할 수 있는 선이지 절대로 매매의 기준이 될 순 없다.

 

 

겐의 각도론에 의하면, 이 1:1 대응선을 기준으로

기울기 윗부분은 강세구간/ 기울기 아랫부분은 약세 구간으로 본다.

 

 

 

가격의 폭을 줄이며 시간으로 인한 조정 / 시간의 폭을 줄이며 가격으로 인한 조정

 

조정은 1:1 대응선을 기준으로 2가지로 나뉘게 된다.

 

 

1) 가격의 폭을 줄이며 시간으로 인한 조정

2) 시간의 폭을 줄이며 가격으로 인한 조정

 

 

 

쉽게 이야기하면 오랜시간동안 조정을하느냐, 짧은 시간안에 변동을 크게 줘서 추세를 만드느냐 두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은 결국 시간의 논리에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즉 가격이 1원이든 100원이든 Price 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메인은 Time 이라는 것

 

 

 

■ 기본적 베이스 (3) - 대부분의 하락 추세는 '약세'구간에서 진행, 3파동에서 마무리 되어 진다.

 

위에서 1:1 대응선을 기준으로 강세/약세 구간으로 나뉜다고 하였다.

 

강한 3파동이 발생을 하면, 자연스럽게 1:1 대응선과 주가의 이격도가 벌어지면서, 조정 폭은 더욱 깊어질 수 있다.

이후 5파동은 약세구간에서 진행이 되면서 한번에 깊은 조정이 오거나, 플랫 즉 횡보국면이 나온다고 하여도, 약세구간에서 그 상승파동이 멈출 가능성이 높다.

3파동에서 잘 매매하지 않는 이유는 위 (1) 베이스에서 차트로 설명을 하였다.

 

자 그냥 여기서 짚고 넘어가자면, W패턴 (쌍바닥) 이 결국 역헤드앤숄더패턴과도 연관이 있고, 하락쐐기형 패턴의서의 상승추세전환과도 연관이 있다고 했다.  (하락쐐기형 패턴 포스팅 참고바란다)

 

 

겐의 각도론에서 설명되어지는 강한 3파 이후 깊은 조정, 그리고 이후 파동은 약세구간에서 마무리 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이 되어져 있는데, 결국 이 패턴은 고가권에서 등장하는 헤드앤숄더패턴과도 같다고 하겠다.

모든 패턴은 거기서 거기고, 다 연관이 되어진다. 

 

 

■ 기본적 베이스(4)  - 같은 파동을 형성하는 추세는 상승 각도가 같다.

 

 

한개의 파동은 시장 참여자들이 만들어낸 일종의 '합의' 기 때문에, 같은 파동을 이루는 큰 추세속의 작은 파동들은 거의 같은 상승 각도를 갖고 있다.

 큰 추세속의 작은 파동이란 말이 이해가 어렵다면, 하나의 선을 그냥 그어보자.

 

엘리어트 파동처럼, 큰 상승5파 하락 3파에서, 상승 파동한개에 다시 작은 상승5파 하락3파로 나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결국 하나의 큰파동은 1:1 대응선이 될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나의 상승파동이라는 것이다.

 

 

 

 


 

중간정리를 하고 넘어가보자면, 기본베이스는 총 3가지였다.

 

1. 추세는 둔각으로 진행되지 않고, 예각으로 진행된다.

 

 

2. 주가의 상승하락은 시간의 논리에 지배받으며, 45도 각도의 1:1대응선이 추세의 '기준선' 이 된다.

 

  - 1:1대응선을 기준으로 구간은 '강세구간' '약세구간' 두가지로 나뉘게 된다

 

  - 1:1대응선을 기준으로 조정은 '시간에 의한 조정' , '가격에 의한 조정' 두가지로 나뉘게 된다.

 

 

3. 대부분의 하락추세는 약세구간에서 진행이되고, 3파동에서 마무리 되어진다

 

4. 같은 파동을 형성하는 추세는 상승 각도가 같다. 

 


 

 

 

겐의 각도론 응용편 

 

■ 대응선은 매매기준 x 하지만 추세 예측은 가능 

 

일단 1:1 대응선은 절대로 돌파시 매수/매도 라는 매매기준이 될 수 없고, 추세가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지 확인 만 가능하는 것을 전제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주가의 상승 하락은 '시간논리' 에 지배된다고 정의를 내렸다.

 

'변동 가능 폭' 구간이라는 것이 있다. 1:1 대응선을 기준으로 주가가가 상승흐름이 나오다가 횡보 국면으로 갈 때,  1:1 대응선과의 괴리율(벌어지는 정도) 를 통해 어느 구간까지 상승 또는 하락 파동이 나올 수 있는지 그 범위를 가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각 개별종목의 1:1 대응선의 각도는 다 달라질 수 있고, 어떻게 작도하느냐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 질 수 있다. 아래 내용들은 기본적인 겐의 각도론에 근거한 지극히 개인적인 작도와 분석이라는 점.

 

 

1:1 대응선 변동가능폭 구간

즉 어느정도 추세가 만들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가 횡보를 한다면, 1:1 대응선 기준으로 변동가능폭은 점점 높아진다. 따라서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파동이 나오면 상장이후 신고가, 전고점 돌파와 같은 흐름이 나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매번 노련한 트레이더들로 부터 듣는 이야기가 있다

" 주식은 갈자리에서 안가면 흘러내린다 "

위 내용을 겐의 각도론 이론과 응용하여 이해해보자.

 

 

운영되고 있는 카톡방에서도 매번 말씀을 드린다.

주가는 가야할 자리에서 상승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횡보하면 힘의 파동이 약해져서 흘러 내린다고.

이런 이론을 알면서도 트레이딩을 하는 내 입장에서도 손절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또한 저 이론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변수가 있는한 누구에게나 손절은 힘들 것이다.

 

위 차트를 보게되면, 처음에 의미있는 상승파동이 발생 이후에 주가가 횡보를 한다.

위에서 주가는 '시간의 논리'에 지배 받는 다고 정의를 하였다. 상승파동이 나오다가 주가는 더 이상 상승하지않고 '횡보'를 계속한다. 

주가는 시간에 지배 받기에,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상승할수 있는 '변동가능폭'과 '상승 힘' 은 약해지게 된다.

 

변환점을 지나게되면, 변동가능폭이 점점 줄어들게되고 더욱 시간이 지나면 변동 가능폭은 음(-) 전환을 하게 된다. 차트를 예로 들어보자. 

 

참고로 아래 소개되는 차트들은 45도의 기하학적 각도로 대부분 분석이 되었으며, 각 개인의 기준에 따라 작도를 통한 분석이 달라진다는 점을 미리 알린다.

 

 

 

삼성제약

아직까지 포트에는 들고 있는 종목이고, 장기투자까지도 고려하고있다.

아무튼, 종목 설명은 나중에 하도록 하고, 삼성제약도 최저점 1,610원을 달성하고 유의미한 상승파동이 등장. 

 

2차 파동까지 나오고나서, 11월 ~ 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카톡방에서 " '시간' 이 계속흐르면 상승여력이 힘들어진다. " 라고 말했었다.

 물론 코로나19 라는 악재가 겹치긴 하였으나, 결국 상승파동이 나오지 않고 수렴되었던 힘이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소멸하면서 추세이탈이 된 사례이다.  

따라서 추세가 이탈함에 따라 물량의 50% 정도를 정리를 하고 월봉상 장기투자로써 현재 포트에 편입중에 있다.

 

자, 삼성제약의 작도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해보자. 

 

1) 저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거래량이 발생한 양봉을 기준을 작도

2) 1:1 대응선을 45도 각도가 아닌 주가와 특정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율로 작도

 

삼성제약 일봉(2)

 

이처럼 시작점이 달라지고, 기울기(추세)에 대한 접근을 달리하면 해석 부분에 있어서도 달리지는 것을 확인 해볼 수 있다.

 

 

웰크론 일봉

웰크론은 2가지를 확인 해볼 수있다.

기준선은 이동평균선간의 괴리율을 기준으로 정하였고, 주가는 해당 기준선의 강세구간에서 3파동이 이뤄지게된다. 그리고 대응선을 이탈하면서 약세구간 진입을 한 상황인데.

확률적으로 놓고 보게된다면, 3파동 이후에 약세구간에 진입, 그리고 변동 가능폭 최대치를 이미 달성하였기 때문에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 보여진다.

 

자연과환경 일봉

최근에 포트에 편입했던 자연과환경이다.

겐의 각도론을 기준으로 매매한 것은 아니지만, 금요일 종가 마무리 이후에 작도를 진행해보니 강세구간에서의 단기적인 변동최대치 돌파를 한 것을 확인 해볼 수 있다.

추가적인 시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자리라고 판단되어지지만, 일단 금요일 시가에 전량 매도를 진행하였고, 1차 매수 물량을 다시 편입해놓은 상태이다.

 변동 최대치가 일단 돌파 된 이상, 한번의 슈팅이 나올 확률이 굉장히 높아보이는 종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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