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공개/과거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한국증시의 방향은? (Feat. 코로나19)

by 차티스트꿈개미 2020. 3. 20.

 

 

 

 경제적인 자유를 꿈꾸는 개미의 공간

2020년 3월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어렵고도 힘든 상황이다.

적어도 미국은 고점에서 하락을 하였기 때문에 이해라도가지만, 미중 무역전쟁으로 1파 를 맞고, 코로나19로 2파를 맞아버린 우리나라 증시는 정말 투자하기 힘든 환경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외국인의 자금 유출입이 용이하다보니 정말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울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증시 상황 속에서 분명 웃는 날이 오겠지만, 그 과정이 너무 험난하다.

이 어려운 장에서도 분명 배울게 있고, 갈고닦을게 있다. 

 

 

 

한미통화스와프란 무엇인가?

 

일단 좋은 건 맞는데.. 한미통화스와프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한미통화스와프, 말그대로 한국,미국의 통화를 교환(Swap) 한다는 것이다.

 

즉,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하고 있는 환율에 따라서 상호 교환을 하는 외환거래인데, 현재 같이 급격하게 변동하여 불타오르는 환율시장에 소화기 같은 역할을 한다.  스와프를 통해 환율을 진정시켜 국가의 기업의 리스크를 낮추고 외화를 미리 고정환율 대로 확보를 하는 것이다.

 

1997년 IMF 위기 왔던 이유도, 그 수많은 기업들이 줄 도산을 했던 이유도 '달러'가 부족했기 때문인데, 

이번 스와프 체결로 인하여 외환보유고에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를 어느정도 비축할 수 있게 된 것.

일명 '외화 완전핀'이라고도 부른다.

 

 

 

2020년 한미통화스와프의 효과와 코로나19 

 

일단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로 인해 금융위기로의 문제는 당장 위기를 비껴간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한미 통화 스와프가 전체적인 현재 악재상황을 해소해주는 것은 '절대' 아닌 것 같다.

즉, 달러부족으로 생기는 IMF같은 경제위기는 일단 피했으나, 실물경제의 위기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

 

또한 달러를 확보했다 하여도, 외국인 투자자가 지금같은 물량을 국내 증시에서 현물 매도포지션을 잡는 경우, 부양책의 효과는 단기 반등정도의 재료로 쓰이고 미미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무조건 외국인의 어느정도 수급은 확인이 되어야 바닥이 나온다 라는 생각이다.  금일 장(3월20일)도 장막판에 5천800억정도 강하게 매도를 하고 이 물량을 연기금과 개인이 받았다. 당일 수급 관련해서는 시황분석에서..

 

 

아무튼, 이러한 실물경제 위기가 사라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수라는 것.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와서 얼어붙은 소비 시장을 필수적으로 녹여주어야 한다. 2008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도 바닥확인을 약 3-4개월 지난 시점에서 확인을 할 수 있었다. 

 

다만, 현재 통화스와프 규모가 2008년도 위기당시보다 2배 규모니.. 어떠한 효과가 나타날지는 보이지않는 손말고는 아무도 알수없는 듯하다.

 

또한 미국입장에서는 굳이 통화 스와프 체결 할 필요 없이, 세계 달러 수요를 가중시켜 달러생산국(기축통화국) 으로써 입장을 견고히 다질 수도 있는 기회였지만.. 정상이 만나 요청을 할 필요없이 바로 체결되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뭔가 미국 입장에서도 위기의식을 느낀것일 수도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8198551071?input=1195m

 

트럼프 "미-캐나다 국경 일시 폐쇄…무역은 해당 안 돼"(종합) | 연합뉴스

트럼프 "미-캐나다 국경 일시 폐쇄…무역은 해당 안 돼"(종합), 백나리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3-18 23:15)

www.yna.co.kr

이제 세계 각국이 슬금슬금 문을 걸어 잠구기 시작했다. 이미 미국은 소비 위축이 시작되어, 실물 경제가 서서히 얼어붙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단계를 보게 되면, 미국과 영국,EU는 이제 시작인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확진자 추이가 줄지 않는다면, 소비 감소, 고용 감소, 기업 도산의 리스크는 점점 커져 언젠가는 터질 수도 있다.

 

 한국도 현재 둔화기 상태를 진입 하고 있으나,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구간이며, 아직까지 유럽이나 미국은 코로나19 에 대한 위기의식이 별로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참고로 디즈니 폐쇄 전에 사람 몰린 것을 보고 디즈니의 손녀이자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아비가일 에드나 디즈니는 , "Are you Fucking me?" 라는 트위터 글을 남기기도 하였다고... 

 

디즈니 폐쇄 하루 전날 상황

 

 

 

 

탐욕 vs 공포

 

주식을 하는 입장에서 요새 계속해서 들린다.

코스피 1600 부근에서 삼성전자 사면되냐고 물어봤다. 

코스피 1500 부근에서 삼성전자 조금 사봤다고 들었다

정확히 어제 코스피 저점 달성하는 날 그러더라. 빤스까지 팔아서 사야하는 거 아니냐고.

 

 

 

일단 시장에서 확인해야할 것이 '탐욕' vs '공포' 인데, 그동안 개인 매수세가 삼성전자로 몰린 것으로 보면.. 저가에 사면 이정도만 올라도 수익이겠지? 라는 생각에 탐욕이 지배하는 시장이었다고 보여진다.

 

일단 19일 코스피 음봉이 발생함으로써 지금 구간은 탐욕 vs 공포 대등한 싸움구간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직 개인들에게 공포보다는 저점에서 담으려는 탐욕이 조금 더 앞서보이기는 하지만..

 

만에 하나 코스피 지수가 1400 가는 순간, 이러한 탐욕은 공포로 전이가 되면서, 확실한 공포구간 + 반대매매 는 물론이요 위에 삼성전자 매수를 외쳤던 개미들도 던지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있다.

 

현재 코스피 차트를 기술적으로 살펴보게되면, 과매도 구간은 맞다. 보조지표들이 전부다 과매도다!! 외치고 있는 상태에서 한미통화스와프 체결로 원달러가 상승세에서 잠시 주춤하면서 한국증시도 반등이 나왔다. 슬슬 낙관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긴장을 늦추면 안될 것같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패닉은 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물론 개인적인 바램도 여기서 그냥 강한 상승장이 나와주었으면 한다.

 

 

 

 

한미스와프로 한숨은 돌렸으나, 공매도 금지도 이런 장에서는 정말 크다.

공매도가 기관/외인만 가능한 부분이 문제가 될 수는 있다. 개인적으로도 일정 주체에게만 부여되어있는 공매도는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면적인 금지는 현물의 급등락을(변동성을) 더욱 촉발시키게되고, 앞으로도 이런 사이드카, 서킷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매도 포지션으로 수익을 못내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더 이상 한국 시장이 매력이 없을 것이기에 현금화를 가속화 시키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또한, 장막판에 외국인 투자자가 선물 다량 계약을 하는 비이상적인 현상도 확인을 할 수가 있다.

 

 2008년 때의 한미통화스와프와, 2020년 3월 한미통화스와프는 규모는 2배지만, 2008년 당시는 양적완화 이후 MBS 를 매입한 이후 반등이 나왔다. 그 당시 가려운 곳을 긁어줬기 때문에 반등이 나올 수 있었는데, 지금 2020년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 로 인한 위기이다. 즉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것.

 

물론 유가전쟁으로 인한 하이일드 채권 리스크 도 있기는 하지만, 국경봉쇄가 단행되었다는 것은 팬데믹이라는 것인데.. 따라서, 어느정도 장기화도 고려를 해야한다. 확산 감소추이 , 종식선언까지 어느정도 장기화가능성도 염두를 본다면, 이제 시작일 수도 있다.

 

 

 

 

 

 

마무리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만 한것 같다.

분명 이러한 하락 이후에는 바닥을 다진 뒤 엄청난 급반등이 있다.  1500포인트 무너지고 1400 포인트 무너지고 할 때  보유 포트에 대한 추가적 매수로 리스크 관리하는 전략으로 대응도 현재는 가능하다. 

 

 처음에 코로나19 발생 당시 나도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었으며, 1500 포인트 구간도 지지가 되는 구간이라 생각했었다.

'대응'이다. 지금 같은 장에서 손놓고 될대로 되라 하는 것은 정말 위험 하다. 나도 처음 생각했던 견해와는 달라진 지금, 포트 정리를 일정부분하고 최소 손실을 위한 대응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

 

뒤늦게 포트 재편을 한 감이 없지않아있으나, 1500 포인트가 무너진 순간에 전체 포트 30프로 줄이고(손절) 원달러선물 약간, 그리고 인버스에 헷지 개념으로 재투자를 진행했다. 추가매수 하려고 남겨놓은 총알에 대해서, 매도 관점으로 일정부분 대응을 한 것이다.

 

물론 오늘 장 상황은 반등이 나와주었다. 하지만 외국인의 흔적은 전혀보이지 않는 상태.

지속적인 현물 매도.. 오늘도 장막판까지해서 5800억을 투척했다. 얼마나 물량이 더 나올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코로나 19 치료제 까지는 기간이 어느정도 걸릴 것이고, 또한 미국 확진자도 이제 초입부분이라는 생각에 진입을 하였다.

 

장이 크게 반등이 나온다면, 개별 종목에 대한 급상승.

장이 지속 하락이 나온다면, 인버스를 통한 수익 유지.

과연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개인투자자들 화이팅!

 

 

 

스토리 구독과 포스팅 댓글 및 공감 ♥ 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