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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과거

3월 17일) 코스피/코스닥 주식시세 분석 및 환율/나스닥 분석

by 차티스트꿈개미 2020. 3. 18.

 

 

 Trader 꿈개미

3월 17일 한국증시 및 뉴욕증시 분석

 

오늘 시황분석은 정말 하기 싫은 날이지만.. 그래도 공부는 해야지.

코스피가 장막판에 1,600 포인트가 밀리면서 저점을 갱신하여, 10년의 상승분을 반납하였다.

장 초반에는 어느정도 장이 버텨주고, 추세반전의 희망은 있었으나 결국 장막판에 패대기를..

내일 시초에 굉장히 많은 반대매매가 쏟아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은 어쩔 수 없지만, 비이성적인 장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간단하게 시황만 분석하고 마무리.

 

 

 

 

증시 시황 분석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18_0000959620&cID=10101&pID=10100

 

美, '1조달러' 슈퍼부양 추진…현금 보조 포함될 듯(종합)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타격 극복을 위해 최대 1조달러(약 1242조원) 규모의 슈퍼 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www.newsis.com

말그대로 슈퍼 경기부양책이다. 1조달러라니.

성인 1인 기준으로 1,000달러의 수표를 지급하고, 추후 추가적인 수표 지급을 예고하였으며,

기업 대상으로는 1,000만달러의 세금을 유예하고, 개인은 100만 달러의 세금을 유예한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연준(FED)에서도 기업의 유동성 지원차원에서 기업어음(CP) 매입을 위한 CP매입기구 (CPFF) 를 설립한다고.

어디서 내용을 확인했었는데, 현재 추진중인 CP는 우량한, 즉 리스크가 낮은 단기어음채권..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에너지 하이일드 채권 같은 리스크가 높은 채권들인데, 이 부분의 매입도 이루어질런지는 계속해서 확인해보아야할 듯 하다.

 

일단 다우/나스닥 지수는 급반등을하여 마무리 되었으나, 한국 증시 개장하고 미선물은 하락하였고..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다 라는 것인가?

 

 

거래정지 루머, 계획없다고 발표

점심이 지나고나서, 악재성 뉴스와 루머,찌라시들이 살포되기 시작했다.

뉴욕증시 거래정지 내용이 돌았고, 사우디도 원유전쟁에서 한발자국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성명을 내었고, 호주는 자국민 출국금지 초강수를 두었고, 원자재 일제히 하락을 하였다.

현재 유가선물은 25달러가 무너졌고, 전문가들은 1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상태.

 

 

 

현재 외국인의 매도는 엄청나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10거래일 동안 3조 6000억원어치의 물량을 팔았다.

현재 가격대에서도 이런 매도물량이 나온다는 것은 절대 외국인도 수익을 보면서 판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일단 D램의 가격 및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데, 이정도 투매 물량이 나온다는 것은.. 뭔가 울며겨자먹기로 팔아댄다는 것인데..

결국 신흥시장에 대한 포트 물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그 중 제일 비중 큰것이 삼성전자였을 것이라는 ..

 

또한, 장중에 받은 내용이 있는데,  브릿지워터가 사우디로부터 대거 환매 요청을 받아서 저번주에 금, 채권, 주식, fx 모두 변동성 컸다는 분석이었다. 즉, 리스크 조절을 위해 현금화를 엄청나게 해야 하는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결론적으로 유가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자금 회수 상황? 이라고 봐야할 듯하다.

쉽게 예로 들면, 미국펀드에 투자한 사우디 오일머니들이 지금 줄줄이 회수 요청을 당하면서, 포트들을 대부분 정리하고 있다는 생각인데.. 극적으로 합의가 된다면 V자 반등은 가능한 시나리오? 확률은 낮아보인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03975&plink=ORI&cooper=NAVER

 

中, 미국 기자 또 추방…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재강조

이런 가운데 중국이 자국 내 미국 주요 언론사 기자들을 사실상 추방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바이러스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거듭 밝히며 중국 책임론을 둘러싼 미중 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news.sbs.co.kr

 

또 중국은 이때다 하고 미국한테 헛소리를 시전하고 심기를 건들고 있다.

우리는 지금 미중무역전쟁이 1차 합의까지만 진행되었다는걸 시장이 망각한 듯 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 된다하더라도, 아직까지 미중 무역전쟁은 휴전중이지 정전이 아니다.

뭔가 더 큰게 하나 올 것같은 불길한 예감은 뭘까.

결국 트럼프의 백인우월주의 사상, 전 세계를 대부분 적으로 돌린 외교의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유가전쟁도 사우디vs러시아 구도지만 결국 미국 셰일가스 산업을 목표로하는 것이고.

중국 무역분쟁도 아직 진행중인 것이나 마찬가지고.

유럽의 관세 문제도 아직 남아있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순간 점점 하락의 길로 걸어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뉴욕 증시 및 환율 분석

나스닥 기준으로 말하면 지금 굉장히 중요한 자리다.

현재 시간 기준으로는 반등이 나와주고 있기에 다행이지만, 정각이 지나고 새벽에 어떤 흐름으로 전환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만약 나스닥이 지금 자리가 밀려서 하방으로 돌파를 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거의 모든 포트에 대해서 난 현금화 진행 예정이다. 저자리가 깨진다면 한동안 하락세는 지속될것이고, 19년도 저점까지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

 

대충 왜 저 자리가 중요한고 하니, 2019년 한해 동안 박스권이 형성되어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박스권이라는 것은 결국 두터운 매물대이고, 특히 그 박스권의 하단선은 중요한 지지선이 된다.

그러니 오늘 뉴욕증시의 반등유무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나스닥 선물은 -5% 하한가 였던 반면에, 현재 시각기준으로는 그나마 나스닥이 선방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반등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도 내일 장 초반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환율은 결국 전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으로 가주고 있다.

패턴상으로는 2018년도 부터 발산형 패턴으로 가주고 있는데, 발산형 패턴의 경우 위 상단선을 강하게 돌파하면  투기적 구간이 만들어지면서 엄청난 대시세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는 참고로 추세추종의 제시 리버모어의 '투기적 구간' 이라고도 불리는데..

 

지난번에 포스팅을 준비하려다가 힘들어서 보류중인 내용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제시리버모어는 상단선 돌파시에 1차매수, 조정시에 2차매수 이런식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위 상단선을 강하게 돌파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적어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확률이기에 안심할 수는 없다. 어떠한 변수가 터질 지는.

 

 

 

 

코스피 코스닥 차트 및 수급 분석

 

차트는 슬퍼지니 생략하도록하고, 특이점만 살펴본다면,

장막판에 외국인이 선물 대규모로 18,000계약정도를 매수하면서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선물 18,000계약에 대한 분석은 여러분석들이 있는데, 외국 헤지펀드들이 보유하고있던 선물 매도 포지션들을 모두 다 정리하고 한국 철수 했다는 내용도 보인다.

 

일단 선물을 장막판에 대규모로 매수했다는 것은 기본적인 분석으로는 내일 한국증시는 상승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고..

 

 

신용잔고는 현재 8조원까지 떨어졌고, 내일 장초반까지 반대매매가 더 발생한다고 가정한다면, 8조원대도 깨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처음에 하락이 시작되었을 때는, 많은 전문가들이 신용잔고 때문이다 라는 분석을 했는데, 현재 글로벌 시황상 보게되면 이젠 신용잔고 하락이 깊어져도 회복하는데까지 기나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즉, 신용잔고를 보는 것은 이제 무의미한듯 하다.

 

오늘 시황분석은 기사 하나로 대체해도 충분할 듯하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5&aid=0001300870

 

“한국 증시 폭락 본질은 공포아니다” 개미들은 공포감 없이 사들여

국내 증시의 부실한 체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때문이라고 탓하기에는 국민들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오히려 공매도를 수수방관하며 외국인과 기관에 과도하게 관대했

news.naver.com

 

위 기사내용의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 증시 폭락의 원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 개인이 매수하는 데도 국내 증시가 떨어졌다는 것은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에 의존해 왔음

: 그 동안 공매도를 수수방관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손에 막대한 이익을 손에 쥐어주던 금융당국의 안일함이 국내 증시의 기초 체력 부실을 부채질

: 그보다 더 공포스러운 건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와 그들의 비상식적인 이익을 수수방관하고 있던 금융 당국의 안일함

 

결국, 공매도 금지는,

 

매번 시황분석글에도 이야기하고 하는 것이, 공매도로 대부분의 수익을 내던 외국인이, 공매도 금지령이 내려지자 한국시장에 메리트를 못느끼게 되어 자금을 대부분 회수하는 것이고, 이러한 상황을 만든것은 금융당국의 안일함이다 라는 것. 극히 공감이된다.

 

현재 개인의 매수세를 보게 되면, 엄청난데, 뭔가 코로나19 때문에 공포로 매도하는 장이아니라 그냥 공포감없이 개인들은 주식을 안전자산이라도 되는 것마냥 사들이고 있다는 것인데.. 과연 개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버텨줄지는 의문이다

 

 

 

 

 

 

마무리 하며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추이도 3월말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소강상태로 들어간다면 면 상승여력도 있어보인다.

 2008년 이후 12년이라는 사이클이 돌았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가 소강국면으로 들어가서 잠잠해지면 반등은 나올 것이고..

그 이후에 어떤 트리거가 증시 폭락을 불러 올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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